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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쉴/누워서 TV 보기

허각의 '언제나' 뮤직비디오 스토리?

by 미휴 2010. 11. 17.

 



허각의 '언제나' 뮤직비디오가 나왔습니다. 이시영의 주연으로 허각이 직접 출현해서 연기도 합니다. 조금~ 어색한면도 있지만~ 처음하는 것이라고 볼 때 괜찮은 것 갔습니다. 작은 체구이기에 더 귀엽게 보이고... 허각과 같은 몸을 혹자는 "귀여운 몸"이라고 하지요..^^ 이시영과의 러브신 장면도 잠깐이지만 이쁘게 나온것 같아요. 뮤비의 스토리의 구성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서~
몇번을 다시 보니까 뮤비스토리의 해석를 보는 사람마다 조금 다른게 생각할 수도 있겠더군요...



시영의 직업은 모델(연예인) 허각은 그녀의 매니져~ 항상 옆에서 이시영을 챙겨주는 허각은 여전히 그녀의 옷을 챙기고 이시영은 우연히 옷에 든 허각의 지갑안의 장기기증희망등록증을 보게 된다.
이시영은 사랑하는 사람이(예성) 있었고 허각은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숨긴채 늘 옆에서 그녀을 챙긴다.
그러던 어느 날 시영이 사랑하는 사람(예성)은 심장병에 걸리고 그 사실을 알게된 시영의 남친(예성)은 시영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떠난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이시영은 큰 슬픔에 빠져 자살까지 시도하게 되고 늘 옆에서 챙겨주던 허각이 그녀를 발견하고 구한다. 깨어난 시영은 허각을 남친(예성)으로 착각하게 되고 허각에게 메달린다. 시영은 허각에게 위로을 받으며 회복하기 시작하고 허각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 행복을 느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데... 남친(예성)과 시영이 같이 찍은 사진액자를 손으로 덮는다... 그러는 중 그 남친(예성)은 장기이식대기자 등록신청을 하고 ... 시영은 잠깐 밖에 나갔다 오겠다는 허각을 가지말라 말리다 마지못해 빨리 오라고 약속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허각을 기다리는데... 양손에 가득 먹을 것을 싸들고 오던 허각은 교통사고로 쓰러지고 그남친(예성)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죽는다. 허각을 기다리던 시영은 장기를 받고 돌아온 남친(예성)를 허각으로 착각하고 또 왜 이제 왔냐고 하며 기뻐한다. 뮤비의 스토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돌아온 예성에게 왜 이제 왔냐고 한 부분에서 시영에게 허각은 예성의 착각상대 일뿐이 였던거고 예성으로써의 허각을 사랑한 것, 허각 만 시영을 짝사랑한 거고 원래부터 시영에게는 허각이 없었던 것...참 슬프네요..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고 마지막 예성이 허각과 시영이 찍은 사진을 덮던 장면에서 시영이 허각을 사랑하게 되어서 사진을 바꾸어 놓은 것이고 시영이 다시 예성을 허각으로 착각하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저는 전자의 해석보다 그래도 시영이 허각을 사랑하게 된 후자의 해석이 더 마음에 끌리네요^^  어떻게 해석하든 조금은 슬픈 사랑이야기... 허각의 '언제나'는 노래도 좋고 허각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서 참 듣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