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休... 쉴/누워서 TV 보기

"30대 여교사, 15세 제자와 성관계" 소식을 듣고 생각난 영화....

by 미휴 2010. 10. 19.

 
30대 여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15세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밝혀져 충격....
18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모 중학교 여교사인 A(35)씨가 제자 B(15)군과 서울 영등포역 지하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B군의 어머니가 아들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던 중
A씨가 보낸 문자에 성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고 A씨를 경찰에 신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서로 좋아서 한 것일 뿐 대가는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B군 역시 "강제적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진술.. 경찰 관계자는 "B군의 나이가 13세 이상이고, 대가 없이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이므로 현행법상 처벌할 수 없어 수사를 종결...

이런 뉴스를 보게 될 줄이야...
문화가 발달하면서 성에 대한 노출도 엄청 개방적인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TV에서 나오는 연예인들의 경쟁을 하듯이 노출을 하고 있고.. 드라마나 영화 스토리 또한 뻔한 스토리보다 좀 더 자극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하면 수 많은 야한사진..동영상을 볼 수 도 있다..이것이 나쁜 것일까?
내 생각으로는 성에 대한 것은 숨기는 것 보다 개방적인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숨기면 더 궁금해서 범죄가 더 일어나지 않을 까요? 어릴때 부터 성에 대한 교육이 잘 되어야 ~~~(뻔한 얘기 ㅋㅋ)
문화에 대한 접근도 보고 듣는 것에 대한 제대로 판단을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영화나 드라마 같은 매체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그것이다..모방할 것인가..
그속에 숨은 뜻을 잘 파악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정신적인 성장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영화를 보면서 어떤 관점에서 볼것인가??


2006년 영국에서 나온 영화 " 노트 온 스캔들 "
독신으로 살아온 "바바라"는  깐깐한 성격탓에 '지독한 할망구'라고 불리며 학생들과 동료선생으로 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그녀 곁에는 친구도 인생의 동반자도 그 누구도 없다..고양이 한마리 빼고..그러던 어느날 "쉬바"라는 젊고 아름다운 미술선생이 바바라의 학교에 전근을 오고 바바라는 쉬바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녀을 관찰한다. 어느날 곤경에 빠진 쉬바를 구해준 바바라는 그녀와 급속도로 친해지고 쉬바가 학교의 한 남학생과 비밀스런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바라는 쉬바를 그남학생에게 빼겼다고 생각하고 배신감에 치를 떤다. 남학생과의 관계를 비밀로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는 쉬바에게 바바라는 비밀로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남학생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말한다. 쉬바의 비밀을 빌미로 바바라는 그녀를 더욱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쉬바에게 끊임없이 집착한다. 바바라의 집착은 분노로까지 번져 쉬바를 불행하게 만든다....이런 줄거리를 가진 영화다..


영화의 주된 뜻은 외로움이 사람을 얼마나 힘들고 괴롭게하고 변하게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것 같다. 한여인은 해서는 안될일임을 알면서도 남학생과의 관계를 통해 위한을 찾으려고 하고, 또 한여인은 너무나 오랫동안 혼자였기에 지치고 외로움이 무서운 집착으로 번진 것 같다.


  하지만 영화의 주제에 비해 파격적인 것은 자유롭고 방탕한 미술선생과 노련한 제자의 섹스 스캔들 장면이다. 이 장면이 이 영화를 보게하는 하나의 자극적인 요소가 아닐까? 분명한 건 이런 자극적인 요소들이 영화를 보게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건 사실이다.
 분명 이번 "30대 여교사, 15세 제자와 성관계" 사건은 도덕적인 부분으로 봤을 때는 분명 어처구니 없고 잘못된 행동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측면으로 들어가보면.. 왜 그랬을까? 무엇때문에 그랬을까? 무슨 사정일까?
그녀도 영화처럼 가정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을까? 너무 외로웠을까? 이런 질문과 의구심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