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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오스카와 윤슬의 사랑이 더 재미있었다~!스케치북고백

by 미휴 2011. 1. 17.


시크릿가든이 20회로 길라임(하지원)과 김주원(현빈)의 영혼이 오가는 사랑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이 두사람의 사랑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솔직히 더 잘 되었으면 했던 것이 오스카와 윤슬의 사랑이였습니다.

사랑에 상처를 받고 복수하려는 윤슬





오스카의 신인시절부터 사랑한 두사람은 윤슬을 좋아하는 다른연예인(이름이잘 기억이 잘
~^^)에게 속아 윤슬을 그냥 잠자리 상대자라고 말해 버린 오스카의 말을 윤슬이 듣게 되고 그 오해 때문에 윤슬은 너무나 사랑한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오스카의 청혼을 거절하며 오스카에게 상처를 줍니다. 윤슬의 거절에 오스카는 윤슬이 자신을 배신한 거라 생각하고 헤어지자고 한 것은 윤슬이라 오해를 하게 되고 윤슬은 그 연예인과 같이 유학을 가게 떠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나타난 윤슬은 아직까지 오스카를 잊지 못하고 그때 받은 상처를 복수하려 집안과 뒷배경을 이용해 오스카의 동생 주원에게 접근하며 오스카를 힘들게 하죠~!


자신 잘못을 알고 스케치북으로 고백하는 오스카



윤슬은 오스카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아직 사랑하기 때문에 미움이 있는 듯~ 오스카에게 일어나는 안좋은 일들은 윤슬이 나서서 해결하려하고 그 모습을 본 오스카는 자신이 감추고 있는 윤슬에 대한 감정을 억누르려 애씁니다. 그리고 윤슬친구에게 윤슬이 자신 때문에 상처를 받았었고 유학도 같이 가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윤슬이 오해가 있음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청혼을 거절한 이유를 찾던 중 자신의 말 실수를 기억하게 됩니다.



오스카는 "네가 왜 나한테 상처 받았는지 왜 내청혼을 거절했는지 왜 다시 날 힘들게 했는지 다 알았다"며
윤슬에게 용서를 빌고 다시 윤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섭니다. 요가를 하고 있던 윤슬에게 찾아가 스케치북으로 고백하는 오스카의 멋진 장면도 기억나네요^^



윤슬의 성격상 까칠하게 대하지만 조금씩 다시 마음 문을 열게 되고 다시
두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시작됩니다.

윤슬과 오스카엄마와의 대결 



도도한 윤슬과 깐깐한 오스카엄마와의 대결도 볼만했습니다. "선은 주원과 보고 사귀는 것은 왜 자기 아들이랑 하냐"면서 다그치는 오스카 엄마에게 "어머니 이러지 마시고 술한잔하시죠"라면 술대결을 청하는 윤슬~ 막상막하의 윤슬과 엄마의 신경전이 펼쳐지고~ 중간에 낀 오스카는 그녀들의 술대결을 보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이 더 웃기더라구요~~ ^^



그리고 윤슬이 오스카엄마와의 공통점을 찾아내며 "어머니~ 저도 얼굴이 건조한데 어머니도 그러시군요~ 우리 취향이 비슷한 것 같아요" 하면서 엄마와 같은 수분미스트를 뿌리면서 구슬리는 모습에서 윤슬이 한수위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스카의 콘서트에서 스케치북으로 고백하는 윤슬


마지막회에서 윤슬은 그녀의 마음을 스케치북에 담아 오스카에게 전하는 데요~ 진정한 마음이 담긴 스케치북의 글들이 아주 로멘틱한 사랑고객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오스카가 윤슬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6년동안 사랑했고 4년 동안 헤어져 있었고 다시 5년을 만났는데 이제 우리 같이 살 때 됐다"는 오스카의 사랑고백도 두사람이 사랑해온 시간 만큼이나 오스카 다운 고백이였고 윤슬과 오스카다운 사랑표현법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오스카와 윤슬의 사랑을 보면서 많이 즐거웠는데요 ~ 다음 드라마에서도 윤상현과 김사랑의 멋진 모습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