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휴의 알아야 산다/미휴의 잡다한 생각

포항북부해수욕장에 휘날리는 태극기

by 미휴 2010. 11. 22.


늦가을 포항 북부해수욕장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인상깊어 찍어 놓았었습니다.
광저우 아시아 게임에서 선전하는 선수들의 가슴에 달린 태극기를 보며...
메달을 따고 시상대에 올라가는 자랑스런 우리 선수들의 모습과 시상식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며...
가슴이 뭉클해지고 어느나라의 국기를 보아도 우리나라 태극기 만큼 멋진 국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기 태극기~!! 우리나라 태극기도 전 세계 국기 중 금메달 국기인 것 같습니다.

■ 포항북부해수욕장에 휘날리는 태극기 사진
  

사진은 잘 못찍지만 흐린날에 포항북부해수욕장을 지나가다 휘날리는 태극기와 저 멀리 보이는 육지의 끝~ 만과 고기 잡으러 가는 배가 인상깊어 찍어 보았습니다. 

■ 태극기의 역사와 뜻

 
아시아 게임의 선수들의 선전으로 요즘 많이 보이는 태극기~ 아직 그 뜻과 유래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 역시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다시한번 태극기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 태극기의 담긴 뜻

-  '태극기'(太極旗)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四卦)로
    구성되어 있다.
-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냄
-  가운데의 태극문양은 음(陰:파랑)과 양(陽: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만물이 음양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 한 것
-  네 모서리의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효(爻:음,양)의 조합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그 가운데 '건'괘는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괘는 땅을, '감'괘는 물을,
    '리'괘는 불을 각각 상징한다. 이들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태극기를 만든 사람은 박영효라고 초등학교때 배운 것 같은데~ 태극기의 탄생배경은? 이라 물으면 다들 잘모를 거라 생각합니다..나만 모르나? 그래서 찾아 봤어요^^ 
우리나라의 태극기의 국기의 제정은 1882년(고종 19년) 5월 22일에 체결된 조미수호 통상조약 조인식이 그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조선 정부는 청이 자기나라 국기인 '용기'를 약간 변형하여 사용 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이를 거부하고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즐겨 사용해 오던 태극 문양을 흰색 바탕에 빨강과 파랑으로 그려 넣은 '태극 도형기'를 임시국기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후 국기 제정이 필요하다고 느낀 조선 정부는 종전의 태극 도형기에 8괘를 첨가하여 '태극8괘도안'의 기를 만들었고 1882년 9월 박영효는 고종의 명의 전권을 받은 수신사로 이 국기를 지니고 일본으로 가던 중 선상에서 태극문양과 그 둘레에 8괘 대신 '건곤감리' 4괘만을 그려 넣은 '태극 4괘 도안'의 기를 만들어 바로 그 달 25일부터 사용하였습니다. 10월 3일 본국에 이사실을 보고하자, 고종은 다음해인 1883년 3월 6일 왕명으로 이 '태극 4괘 도안'의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 공포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