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休... 쉴/뉴스&이슈꺼리

사이클 여자 대표 나아름 선수의 빠른 쾌유를...

by 미휴 2010. 11. 17.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포인트 레이스에서 선두권에서 달리던 나아름은 바로 앞에서 달리던 홍콩 선수가 넘어지면서 바퀴를 부딪침과 동시에 트랙에서 굴러 떨어졌다. 또한 그것 뿐만 아니라 뒤에서 달려오던 중국선수의 앞바퀴에 부딪치는 사고 까지... 갑작스런 사고로 오열하는 모습를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몇 년을 이 경기를 위해 피땀을 흘리며 노력을 했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찡합니다.

 


오늘 막을 내린 SBS드라마 닥터챔프를 보면서 태능선수촌에 들어 가기란 선수들에게 있어 꿈의 공간이며 그 곳에 들어가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들어가면 올림픽이나 아시아게임등의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위해 더 피나는 노력을 하는 모습들을 보고 이번 광저우 아시아 게임은 그 동안의 다른 대회보다 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이  값진 것 같고 어떤 메달이 아닌 하나하나의 경기와 게임 그리고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드라마를 보면서 선수가 다치는 것은 우리나라의 큰 손실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그동안에 노력이 좌절되는 것에 대한 아픔이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몸을 쓰는 운동이라서 위험의 요소가 항상 존재하고 언제 어디서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같이 경기를 하던 동료가 나 때문에 다친다는 것은 참 생각하기도 싫은.. 힘든일 인것 같습니다. 광저우 아시아 게임을 앞두고 우리 대표 선수들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는 참 잘 만든 드라마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나아름 선수의 사고는 더 많이 가슴이 아프고 잠깐 기절했다가 다시 일어나 오열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국민으로써 아니 한 개인의 노력과 땀이 한순간에 좌절되는 모습을 본 당사자로써 안타까움을 마음으로 전합니다.

나아름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빌며... 잘 이겨내시고 힘내세요!!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화이팅~!! 경기의 순위를 떠나서 다들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사진출처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