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休... 쉴/아무데나 여행

포항 "연일 부조장터 문화축제"에서 본 포항 부조장의 역사....

by 미휴 2010. 10. 15.


'2010 연일 부조장터 문화축제'가 10월 9, 10일 양일간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둔치
에서 열렸다..


부조장터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포항 연일로 향했다.. 정문 앞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잘 만들어 놓은 동네 축제의 처럼 느껴졌다...
정문으로 들어가자 마자 부조장터의 역사연일읍의 연혁이 보였다...


연일읍이 삼한 시대에 진한의 12국 중 근기국의 영역에 속한다고 하네요 ....


부조장의 역사를 보면 경상도읍지(1832년)에 의하면 조선말까지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하류에는 윗부조장(현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아랫부조장(현 남구 연일읍 중명리) 등 두 곳의 이름난 큰 장(場)이 열렸다고 하고 특히 아랫부조장은 지난 1780년부터 1905년까지 황금기를 맞으며 함경도 명태, 강원도 오징어, 포항 청어·소금 등 해안지방 특산물과 경상도에서 생산된 내륙지방 농산물을 교역하는 전국에서 이름난 시장으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을 연결했던 부조장은 육로교통의 발달로 점점 위축된 뒤 그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포항시의 예전 사진들도 전시가 되어 있더군요... 몇장 올렸어요

1976년 7월 31일에 송도해수욕장 개장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모인 사진(12만명)
예전에는 부산해운대 보다 송도가 더 사람이 많았던것 같네요...

1920년 포항 칠성천 하구에 섶다리와 쪽배
예전에 우리 삶의 모습이 군요...
현재에 사는 우리는 행복한 겁니다...."행복전도사"~ㅋ

1969년 양학동 국도변을 오가던 소달구지

1975년의 포항 오거리

1981년의 송도 해수욕장의 모습
저 뒤쪽으로 포스코가 보이네요 ... 지금은 휠씬 바다쪽으로 길어졌죠...
그리고 모래사장은 다 없어져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어요
 
    2010년 10월 현재 송도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