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연일 부조장터 문화축제'가 10월 9, 10일 양일간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둔치에서 열렸다..
부조장터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포항 연일로 향했다.. 정문 앞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잘 만들어 놓은 동네 축제의 처럼 느껴졌다...
정문으로 들어가자 마자 부조장터의 역사와 연일읍의 연혁이 보였다...
연일읍이 삼한 시대에 진한의 12국 중 근기국의 영역에 속한다고 하네요 ....
부조장의 역사를 보면 경상도읍지(1832년)에 의하면 조선말까지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하류에는 윗부조장(현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과 아랫부조장(현 남구 연일읍 중명리) 등 두 곳의 이름난 큰 장(場)이 열렸다고 하고 특히 아랫부조장은 지난 1780년부터 1905년까지 황금기를 맞으며 함경도 명태, 강원도 오징어, 포항 청어·소금 등 해안지방 특산물과 경상도에서 생산된 내륙지방 농산물을 교역하는 전국에서 이름난 시장으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을 연결했던 부조장은 육로교통의 발달로 점점 위축된 뒤 그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포항시의 예전 사진들도 전시가 되어 있더군요... 몇장 올렸어요
1976년 7월 31일에 송도해수욕장 개장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모인 사진(12만명)
예전에는 부산해운대 보다 송도가 더 사람이 많았던것 같네요...
1920년 포항 칠성천 하구에 섶다리와 쪽배
예전에 우리 삶의 모습이 군요...
현재에 사는 우리는 행복한 겁니다...."행복전도사"~ㅋ
1969년 양학동 국도변을 오가던 소달구지
1975년의 포항 오거리
1981년의 송도 해수욕장의 모습
저 뒤쪽으로 포스코가 보이네요 ... 지금은 휠씬 바다쪽으로 길어졌죠...
그리고 모래사장은 다 없어져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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