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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까지 목이 메게한 슈퍼스타K2 허각의 감동스토리

by 미휴 2010. 10. 25.



이승철까지 목이 메게한 허각의 감동스토리


지난 금요일(10월 22일) 슈퍼스타K2의 마지막 승부가 시작 되었다.
그때의 감동이 다시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TOP 11을 시작하기 전 허각이나 존박은 탈락의 위기에서 패자부활전으로 살아남은 자로 기억합니다. 존박과 허각~ 그들의 우정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고 슈퍼스타K2의 냉정한 승부속에서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허각이 보여줬던 존박에 대한 우정과 TOP 11 속에서 형으로써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 그리고 가끔 엉뚱, 발랄한 모습, 이런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시청자의 표을 많이 받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저도 같은 생각으로 허각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회가 지날 수록 조금씩 조금씩 노래와 모습들이 가수가 되어가기 시작하더군요~ 지난 이문세 노래부르기 부터 자신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살까지 빼니까 모습 또한 이제 옆집 아저씨가 아닌 가수로 보이더군요....ㅋㅋ




허각 그는 1985년 허공과 같이 쌍둥이로 태어났고 14살때 노래을 처음 부르기 시작하고 학업을 중단하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부모님께 얘기 했을때 가장 반대가 심했던 아버지...
고등학교 졸업해서 평범한 직장 다니면서 살라고... 가장 사랑하는 분이 못하게 반대 하셨을때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어느 기획사에서도 노래 부를 기회 조차 주지 않고 보내졌고 노래 부르는 것 만 가지고는 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환풍기를 설치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잊지 않고 라이브카페 무대에 섰던 허각....하지만 슈퍼스타k2의 마지막 무대는 보는 사람들 조차 설레게한 진정한 가수 허각의 무대였습니다. 
  

지금 "언제나"란 곡은 허각의 데뷔곡으로 모든 사람이 인정할 정말 멋진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가요제 레전드 "이승철""신곡을 발표하는 무대, 대뷔무대 같았고 허각씨는 이땅에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을 주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노래가 많이 인스턴트화 되고 있으데 앨범나오면 노래연습보다는 복근운동부터하는 가수들이 많은데 허각씨는 정말 노래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데뷔하시면 예능프로보다는 콘서트 활동을 많이 하는 그런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최고의 평과 함께 최고의 점수를 주었습니다. 99점 처음 나오는 점수~ 또 엄정화도 99점 최고의 점수~ 정말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마지막 이제 남은 것은 선택의 시간 ~ 드디어 시청자 투표가 마치고 모두 긴장한 가운데 발표가 시작되었죠.마지막 승자는 외모도 좋고 매너도 좋은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존박이 아니고 평범한 외모와 스타성보다는 친근감이 넘치는 좋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 조금씩 그의 매력을 발산하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 허각에게 시청자는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노래실력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어지는 정말 냉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이승철의 목이 메는 마지막 축하 메세지도 감동을 전하는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이승철 "대중도 완벽한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친근하고 만만해 보이지만 무대에서 확 변하는 모습에 매료된다며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허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스타발굴프로젝트인 슈퍼스타K2는 외모지상주의보다는 인간적인 매력이 먼저라는 생각과 함께진정한 스타는 그런 매력이 있고 스타성과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지금 시청자는 그런 스타를 원한다는 것을~ 아직 우리사회는 인간적인 부분에 신뢰를 두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허각과 존박을 비롯한 TOP 11 모두 진정한 선의의 경쟁과 승부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를 즐겁게 했고 이렇게 하나의 프로는 끝나지만 모두들 멋진 가수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